의장단 6명 중 국힘은 의장, 3개 상임위원장
민주당은 부의장, 1개 상임위원장 합의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의회 의장 부의장 등 의장단 구성을 두고 빚은 여야 갈등이 국민의힘 양보로 합의했다.
여야 교섭단체 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송유인 당선인과 국민의힘 김동관 당선인은 2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협치를 통해 시정발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그동안 관례에 따라 의장단 6명 중 의장과 3개 상임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는다.
부의장과 1개 상임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의장은 국민의힘 류명열 당선인, 부의장은 민주당 최동석 당선인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의회는 25명 의원 중 국민의힘 14명, 민주당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 의총을 열어 의장단 6개 자리 모두를 차지하기로 했으나 25일 다시 연 의총에서 협치로 방향을 틀었다.
민주당 당선인들은 이날 지난 제8대 김해시의회 하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상처받은 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사과를 전하고, 협치 제안을 수용해 준 국민의힘 당선인들에 감사를 표했다.
김해시의회는 7월 5일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 구성을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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