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7일 주말 뉴욕 증시가 급등하고 중국의 행동규제 완화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3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4일 대비 510.46 포인트, 2.35% 크게 올라간 2만2229.52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87.88 포인트, 2.46% 대폭 상승한 7816.94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4.71% 급등하면서 4개월 만에 심리 경계선인 5000대를 회복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12.44%,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3.69%, 징둥닷컴 6.25%, 게임주 왕이 3.8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48%,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3.46%, 컴퓨터주 롄샹집단 4.7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9.64%,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10.56% 치솟았다.
스포츠 용품주 리닝도 4.73%, 안타체육 8.05%, 훠궈주 하이디라오 9.34%, 화룬맥주 0.55%,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3.21%, 유리주 신이보리 2.09%, 생수주 눙푸 산취안 1.58%,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07%, 유제품주 멍뉴유업 2.37% 올랐다.
중국 산업지원책 혜택이 예상되는 자동차주 지리 HD는 3.90%, 전기차주 비야디 2.52%,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1.48%, 야오밍 생물 1.43%, 중국해양석유 2.64%, 중국석유천연가스 1.64%, 중국석유화공 1/15% 상승했다.
부동산주 항룽지산은 4.86%, 룽후집단 3.97%, 헨더슨랜드 2.07%, 카오룽창 치업 2.55%, 비구이위안 3.47%, 청쿵실업 2.11%, 링잔 1.65%, 신세계발전 1.07%, 선훙카이 지산 0.98%, 화룬치지 0.71%, 중국해외발전 3.24%, 비구이위안 0.87%,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6.00% 뛰었다.
홍콩교역소 역시 6.95%, 초상은행 3.63%, 유방보험 2.79%, 중신 HD 2.42%, 영국 대형은행 HSBC 1.97%, 중국핑안보험 1.49%, 중은홍콩 1.45%, 중국인수보험 0.89%, 중국공상은행 0.66%, 중국은행 0.65%, 중국건설은행 0.36% 올라갔다.
반면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는 해외 대주주의 보유 매각 소식에 1.56% 밀렸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은 6.10%,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2.26%, 야오밍 생물 0.71%, 항셍은행 1.01%, 맥주주 바이웨이 0.89%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000억880만 홍콩달러(약 32조7274억원), H주는 919억6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주말보다 30% 급증하면서 5월 말 이래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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