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문객 위한 보호대책 논의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는 2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이우성 해외안전관리기획관 주재로 일본 지역 해외안전 담당 영사회의를 개최하고 일본을 방문 또는 체류하는 재외국민에 대한 보호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 등 10개 일본 지역 해외안전 담당 영사와 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영사조력법 및 재외국민보호 기본계획(2021~2025년) ▲일본 지역 주요 사건사고 대응 사례 ▲화산 폭발, 지진, 해일 등 재난 발생 대응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일본 방문객을 위한 효율적인 재외국민 보호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기획관은 코로나19 이전까지 일본은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찾았던 해외 여행지 중의 하나로, 이번 외국인에 대한 일본 정부의 단체관광 입국 허용으로 우리 여행객들의 방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외국인의 관광 목적 입국을 허용했으며, 오는 29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이 재개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일본 지역 해외안전 담당 영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재난 및 사건사고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증가 수요에 대비하여 재외국민 안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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