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7일 경기회복 추이와 그간 내외 금리차,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코로나19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급속한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6850위안으로 지난 24일 1달러=6.7000위안 대비 0.0150위안, 0.22%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472위안으로 주말 4.9668위안보다 0.0196위안, 0.39% 절상했다.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2분(한국시간 10시52분) 시점에 1달러=6.6932~6.6936위안, 100엔=4.9702~4.9709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4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6898위안, 100엔=4.9589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0643위안, 1홍콩달러=0.85166위안, 1영국 파운드=8.2146위안, 1스위스 프랑=6.9850위안, 1호주달러=4.6435위안, 1싱가포르 달러=4.8253위안, 1위안=193.3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7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0억 위안(약 19조2090억원 2.1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에 달해 유동성 순주입액은 900억 위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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