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이나에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대한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아주 특별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라면서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EU에 있다"고 환영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24일 러시아 침공 나흘 뒤인 28일 유럽연합에 가입 신청서를 냈다.
우크라이나에 후보 지위가 부여됨에 따라 본격적인 가입자격 심사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EU 가입을 위해서는 EU 법을 수용, 이행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지 검증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