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명 참석…단합·쇄신·혁신 다짐 담길 듯
[서울·예산=뉴시스] 이창환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결의문 채택·낭독으로 1박2일 의원 워크숍 일정을 마친다. '민생·유능·혁신'을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은 대선·지방선거 패배 이후 진로를 모색하고 당을 정비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민주당 결의문에는 내부 단합을 통해 연이은 선거 패배로 혼란스러운 당의 상황을 수습하고, 쇄신과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의 다짐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진행된 '민주당의 진로' 전체토론과 15개 조로 나눠 진행된 분임토론에서는 선거 패인을 짚은 뒤, 패배 책임이 모두에게 있으며 집권 여당일 당시 유능함을 보이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반성도 필요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 진보적 어젠다 설정을 통한 정책 성과, 조속한 원 구성, 야당으로서의 윤석열 정부 견제·감시 역할, 당내 성비위 문제에 대한 근본적 쇄신 필요성 등도 논의됐다.
아울러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대의원·국민 여론 비율 조정 등 선거 룰 변경 필요성, 민생 경제 대처 방안 등 여러 현안들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한편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민주당 170명 의원 중 15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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