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XR·메타버스 육성 유관기관·기업들과 맞손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와 공공기관, 기업들이 가상융합기술(XR)·메타버스 산업의 생태계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전주시와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3일 지역 내 XR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는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결성된 민간주도의 협력체다. 이날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은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기업·기관과의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시와 진흥원은 지난 4월부터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프로젝트 그룹을 공개 모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과 협력 기업별 역할 분담 등 기획안의 서류심사를 통해 사업화 모델이 가능한 최종 6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선정된 6개 프로젝트는 우울증 독거노인과 MZ세대 매칭 서비스와 풍남문3길 XR스트리트 , 첫마중길 XR로드 조성 등이다. 약 20여개의 기업이 이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참여기업은 오는 9월까지 프로젝트 사업화를 위한 최종 비즈니스모델을 도출한 후 사업제안서 결과를 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에 돌입하면서 XR 기술은 전 세계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적응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로 부상한다"면서 "가상융합경제 시대를 이끌어 나가고 디지털경제 선도 도시 전주를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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