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신규등록 승인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마더스제약·에이에이아이헬스케어를 오는 27일부터 K-OTC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K-OTC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이다.
금융투자협회는 23일 2개 회사의 K-OTC시장 신규 등록을 승인하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증권사 HTS(Home Trade System) 등에서 거래할 수 있고,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 평균 주가의 ±30%다.
마더스제약은 관절염치료제와 당뇨치료제 등을 주력제품으로 하는 천연물 의약품과 성인병치료제 전문 제약기업이다. 매출액은 810억6256만원, 자본금 60억8321만원으로 주당 순자산가치는 2315원이다.
에이에이아이헬스케어는 데이터기반의 개인화한 맞춤형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매출액과 자본금은 각각 46억2390만원, 66억원이며, 주당 순자산가치는 1270원이다.
남달현 금융투자협회 시장관리본부장은 "최근 IPO(기업공개) 시장 침체로 거래가 다소 위축됐지만 K-OTC시장 진입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망 비상장 기업을 앞으로 유치하며 투자자에게 더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규등록승인으로 K-OTC시장에 등록된 총 기업수는 144개사가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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