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참여단 2기 30명 대상 실습형 교육
교육 종료 후 여성친화도시 정책 활동
[화순=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여성가족재단은 화순군과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2기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란 여성의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정책을 성인지적으로 개선하고 남녀 모두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며 돌봄을 실천하는 양성평등 환경 조성 시책이다.
이번 교육은 군민참여단이 여성친화도시 정책 파트너로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직화를 강화하고,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교육 종료 후 실행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실습형 과정으로 운영한다.
화순 군민참여단은 일자리, 돌봄·교육, 안전·건강, 문화·예술, 여성활동 활성화 등 총 5개 분과에서 30명이 활동하고 있다.
교육 종료 후에는 지역 여성정책 및 공간 등 모니터링 수행 후 지자체 환류, SNS를 활용한 여성친화도시 관련 홍보 등 활동을 한다.
군민참여단 박희옥 회장은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일상생활에서 차별을 경험하거나 차별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며 "우리의 활동이 화순의 차별과 불편이 줄어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더 좋은 화순을 위해 함께 논의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지난해 광양, 여수, 화순, 해남 여성친화도시 시·군민 참여단 역량강화 교육에 이어 올해도 순천, 여수, 장흥, 화순의 여성정책 파트너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안경주 원장은 “2년째 운영하는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역량강화 교육으로 화순의 여성정책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맞춤형 전문과정을 통해 생활 밀착형 양성평등 정책이 우리 삶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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