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지율 이재우 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위원장 몫 혁신위원으로 1970~1980년대생(7080세대)을 대거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오는 23일 최고위원회에 혁신위 부위원장 및 위원 임명안을 의결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혁신위는 혁신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최고위원 7명이 각각 1명의 혁신위원을, 혁신위원장이 나머지 7명 인선을 추천했다.
최 위원장은 혁신위원으로 ▲3선(選)인 조해진 의원(1963년생) ▲초선인 노용호 의원(1971년생)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대변인 출신 이옥남 시장경제와민주주의연구소 소장(1973년생)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정치개혁위원회 위원인 정회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1976년생)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인 채명성 변호사(1978년생) ▲국민의당 최고위원 출신 구혁모 화성시의회 의원(1983년생) ▲곽향기 서울시의원(1984년생) 등 7명을 추천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3일 혁신위 위원 인선 기준을 "개혁적인 성향 마인드를 가진, 신망 있는 인사, 당 내외 (인사)"라고 설명했다. 혁신위는 당초 지난 20일 최고위 의결을 거쳐 공식 출범할 것으로 인선을 두고 막판 조율이 길어지면서 출범이 늦춰졌다.
최 위원장은 당시 뉴시스와 통화에서 혁신위 출범이 미뤄진 것과 관련 "아직 조금 미정인 부분이 있다"면서 "(인선과 관련) 최종 결심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 지도부는 앞서 한무경(1958년생)·김미애(1969년생)·서정숙(1953년생) 의원과 김종혁(1962년생) 전 고양시장 예비후보, 이건규(1961년생) 전 서귀포호텔 사장, 천하람(1986년생)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김민수(1978년생)경기성남 분당을 당협위원장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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