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원숭이 두창 보도할 때 '까만색 피부' 사진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협회는 "원숭이 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관련 보도에서 아프리카 흑인 환자 사용이 많다"며 "관련 학회 전문가들이 협회에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관련 학회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비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는 원숭이 두창은 아프리카 대륙과 관련성이 떨어지며 흑인 외에도 다수의 다른 피부색 환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학회 전문가들은 협회에 비 아프리카 지역 원숭이 두창 환자 사진 여러 장을 보내면서 "아프리카 국가의 흑인 환자 그림이 사용되면 불필요한 편견을 조장할 우려가 있으니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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