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 사망자 45.8%, 화재·폭발 사망자 36.4% 발생
"작업 전 안전점검 실시…경영책임자 지원 중요"
![[서울=뉴시스] 최근 5년(2017~2021년) 간 감전·화재·폭발사고 사망자 현황. 2022.06.22. (표=고용노동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6/21/NISI20220621_0001024543_web.jpg?rnd=20220621172817)
[서울=뉴시스] 최근 5년(2017~2021년) 간 감전·화재·폭발사고 사망자 현황. 2022.06.22. (표=고용노동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고용노동부가 22일 장마철에 발생 빈도가 높은 감전, 화재·폭발사고와 관련해 작업 현장에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고용부가 지난 2017~2021년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건설업 감전사고 사망자 59명 중 27명(45.8%)이 장마철인 6~8월에 발생했다.
또한 제조업 화재·폭발 사고 사망자 110명 중 40명(36.4%)도 6~8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건설업 감전사고의 월평균 발생건수는 5건이지만, 장마철에는 9건으로 높아졌다. 제조업 화재·폭발사고도 장마철 평균 발생건수가 13건으로 전체 월평균(9건)보다 많았다.
고용부는 감전,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 전 안전점검(TBM)을 실시하고, 과거 산재사고를 조사해 재발방지대책을 수립·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감전사고 예방조치로는 전기 충전부 방호, 접지, 누전차단기 설치, 절연용 보호구 사용, 정전로에서 안전작업 절차준수 등이 있다.
화재·폭발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점화원 접근 차단, 가열·마찰·충격 금지, 용기파손 및 누출 방지, 가연성 가스감지기와 환기설비의 연동 조치 등이 필요하다.
김규석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작업 현장에서 관리감독자에 의한 안전관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며 "경영책임자 중심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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