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당선자 공약, 14개 분야·154개 세부 실천과제 분류
학부모연합회장 "학생이 멀리 가지 않아도 될 콘텐츠필요"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장직 인수위원회는 민선 8기 시장 공약 실천을 위해 인수위 분과별 회의에 이어 전체 토론을 통해 체계적인 공약 이행 점검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전체 회의를 열어 분과별로 정리한 14개 분야 154건의 세부 실천 과제를 분석했다.
회의는 주로 청년과 교육 분야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 반영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수위원장 인사와 교육 분야 의견 청취, 청년정책 활성화방안 특강, 현장 목소리 청취, 질의응답, 전체 공약사항 검토 순으로 진행됐다.
박용근 광양시장직 인수위원장은 "정인화 당선자가 발표한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으로 민선 8기 시정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이다"며 "민선 8기 비전과 공약이 잘 연결돼 시민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광양을 우리 손으로 설계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효진 광양시 학부모연합회장은 "광양은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임을 전적으로 믿고 있지만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콘텐츠가 부족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학생들이 멀리 가지 않고 광양시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청년정책 활성화 특강에 나선 고영문 대표는 디지털 시민권 부여와 함께 온라인 농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대표는 "광양청년꿈터에서 디지털에 익숙한 청년들을 잘 플랫폼화해서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자"고 말했다.
광양시장직 인수위원회는 후보자 공약집을 토대로 선정된 14개 분야 154개 세부 실천 과제를 담당 부서에 전달했다.
또 검토가 완료된 과제는 인수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부족한 부분은 자문위원들의 협력을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선정된 공약의 큰 틀은 ▲정주여건 ▲농어촌 살리기 ▲포용 복지(장애인) ▲포용 복지(어르신, 일반) ▲포용 복지(출산, 보육) ▲교육 ▲청년 ▲건강·여가 ▲산업 경제 ▲자연·환경 ▲문화·예술 ▲관광 ▲안전 ▲보훈·공직 등 14개 분야로 광양세무서 유치 등 154개의 세부 실천 과제로 분류됐다.
인수위원회는 인수위원회 회의실과 청년꿈터, 전남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등 5개소에 분과별 전용 회의실을 마련하고 토론을 통해 시급한 공약 우선으로 정리 중이다. 공통 사항에 대해서는 분과 통합 회의를 통해 더욱 현실성 있는 공약으로 체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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