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손맛' 강백호 "홈런 타자 아니지만…빨리 나와 좋다"

기사등록 2022/06/19 20:53:43

부상으로 시즌 출발 늦었던 강백호, 13경기 만에 마수걸이포

KT 위즈 강백호.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 위즈 강백호.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강백호(23·KT 위즈)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쳤다.

강백호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시즌 첫 손맛을 봤다.

1-1로 맞선 3회 2사 2루에서 두산 최원준의 4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13경기 만에 터뜨린 1호 홈런이자 이날의 결승타다.

강백호는 시범경기 막판 발가락 골절 부상을 입어 시즌 출발이 늦었다.

지난해 타율 0.347, 179안타 16홈런 102타점으로 연일 맹타를 때려낸 강백호가 이탈하면서 KT 타선도 힘을 쓰지 못했다. KT는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밀려나는 등 강백호의 공백을 실감했다.

재활을 마친 강백호는 지난 4일 올해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그러나 첫 4경기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침묵은 오래가지 않았다.

시즌 5번째 경기였던 9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안타를 생산하기 시작한 그는 빠르게 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날 홈런까지 쏘아 올리면서 제대로 존재감을 뽐냈다.

강백호의 2점 홈런으로 역전한 KT는 7-1 완승을 거두고 5위를 사수했다.

경기 후 강백호는 "오늘 홈런은 내가 잘 쳤다기보다 운이 좋아서 나왔다"고 몸을 낮췄다. 이어 "나는 홈런 타자가 아니기 때문에 홈런을 걱정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빨리 나와서 좋다"며 웃음지었다.

몸 풀기는 끝났다. 이제는 본 궤도에 진입한 '야구 천재' 강백호의 모습이 기다리고 있다. 강백호는 "최근 타격감은 계속 좋다. 이 감을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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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6/19 20:53: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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