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증시, 경기대책 기대에 반등 마감...창업판 2.77%↑

기사등록 2022/06/17 17:45:4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7일 글로벌 경기 악화 우려로 하락 개장했다가 중국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를 유인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1.40 포인트, 0.96% 올라간 3316.79로 폐장했다. 지수는 3월7일 이래 3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80.18 포인트, 1.48% 상승한 1만2331.14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71.74 포인트, 2.77% 치솟은 2657.21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50개 종목으로 이뤄진 지수도 1.21% 뛰어올랐다.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이어 전날에는 영국과 스위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세계적인 금융긴축이 가속하는데 대한 경계감에서 투자 리스크를 회피하는 매도세가 선행했다.

하지만 중국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를 불렀다. 중국주가 주요국 주식에 비해 저가라고 보는 해외 투자자의 매수도 들어와 상승폭을 확대했다.

양조주와 보험주, 가전주, 자동차주, 리튬 관련주, 연료전지 등 신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비철금속주와 발전설비주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라오바이간 주업은 7.1%, 구이저우 마오타이 4.6%, 서더주업 4.6%, 의료기기주 퉁저의료 8.8%, 웨이리 의료 3.0%, 신화의료 2.9% 급등했다.

반면 항만주와 부동산주, 석유 관련주, 게임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제지주와 방직 관련주, 제지주, 미디어주 역시 밀렸다.

장쑤야싱이 4.0%, 중국선박 3.9%, 중선과기 2.2% 급락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972억5200만 위안(약 95조7960억원), 선전 증시는 5960억79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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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 증시, 경기대책 기대에 반등 마감...창업판 2.77%↑

기사등록 2022/06/17 17:45: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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