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혜택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익산시는 지역화폐인 다이로움 활성화와 소상공인 등 보호를 위해 지원 혜택을 강화한다.
시는 특별이벤트로 진행 중인 개인별 다이로움 20% 지원혜택(100만원 한도 내 충전 시 할인판매 인센티브 10% 적립, 소비촉진지원금 10%)을 하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고소득 소비자에 인센티브 수혜가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센티브와 소비촉진지원금을 ‘50만원 이내 10%, 50만원 초과~100만원 이내 5%’로 차등 지원한다.
또 다이로움 할인판매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선할인(추가적립) 방식에서 사용 시 즉시 적립되는 후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한다.
시는 상품권 부정유통을 방지하고 소비촉진지원금 특별이벤트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이 전환하기로 했다.
시는 인센티브 지급방식 전환에 필요한 운영대행사의 시스템 개발이 필요함에 따라 인센티브 전환 및 차등 인센티브 지급은 추후 시스템이 안정화된 상태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가맹점 쏠림 방지와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소비촉진지원금 제외 업체를 50곳에서 100곳으로 확대한다.
해당 업체에서는 다이로움 충전금 사용은 가능하지만 결제금액에 대한 소비촉진금 지원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민생경제 활력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다이로움이 앞으로도 시민과 골목상권의 큰 경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하반기 달라지는 방식에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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