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7일 글로벌 경기 악화 우려로 하락 개장했다가 중국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를 유인하면서 반등하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87 포인트, 0.60% 밀린 3265.51로 장을 열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05.12 포인트, 0.87% 내린 1만2045.84로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24.07 포인트, 0.93% 떨어진 2561.4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이어 전날에는 영국과 스위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세계적인 금융긴축이 가속하는데 대한 경계감에서 투자 리스크를 회피하는 매도세가 선행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를 부르고 있다.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자동차주와 철강주, 증권주도 하락하고 있다.
중위안 해운이 2.5%, 싼안광전 2.4%, 중신건투증권 2.2%, 상하이 웨이얼 반도체 2.1%, 중국인수보험 2.0% 내리고 있다.
반면 양조주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금광주와 연료전지 관련주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17분(한국시간 11시17분) 시점에는 12.83 포인트, 0.39% 올라간 3298.21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 지수는 오전 10시18분 시점에 108.34 포인트, 0.89% 상승한 1만2259.30을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도 오전 10시19분 시점에 2632.23으로 46.76 포인트, 1.8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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