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8개국서 감염사례 확인…올들어 1597건"
"아프리카대륙, 백신접종에 준비돼 있어야"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에서 수천 건의 원숭이두창 검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맛시디소 모에티 WHO 아프리카 담당국장은 1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나이지리아, 카메룬, 콩고민주공화국 등 현재 아프리카 8개 나라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사례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모에티 국장은 "현 단계에서 대량 백신 접종을 권고하지 않지만, 필요에 따라 아프리카 대륙은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숭이두창 보호 효과가 있는 천연두 백신의 세계 재고량이 극히 제한돼 있다"고 부연했다.
아흐메드 오그웰 우마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 대행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당시처럼 부국들이 빈국을 희생시키면서 원숭이두창 백신을 비축하는 상황이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는 올해 초부터 1597건의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66건은 치명적인 상태였다.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은 서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지만 최근 아프리카 이외 미국, 유럽 등 39개국으로 퍼졌고, 감염사례는 1000건이상이 보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맛시디소 모에티 WHO 아프리카 담당국장은 1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나이지리아, 카메룬, 콩고민주공화국 등 현재 아프리카 8개 나라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사례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모에티 국장은 "현 단계에서 대량 백신 접종을 권고하지 않지만, 필요에 따라 아프리카 대륙은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숭이두창 보호 효과가 있는 천연두 백신의 세계 재고량이 극히 제한돼 있다"고 부연했다.
아흐메드 오그웰 우마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 대행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당시처럼 부국들이 빈국을 희생시키면서 원숭이두창 백신을 비축하는 상황이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는 올해 초부터 1597건의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66건은 치명적인 상태였다.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은 서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지만 최근 아프리카 이외 미국, 유럽 등 39개국으로 퍼졌고, 감염사례는 1000건이상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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