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창의력 상상력 키워주는 복합 과학문화공간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16일 오후 2시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어린이과학관과 과학교육캠프관 개관행사를 열었다.
개관식에는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정동만 국회의원 ▲하윤수 교육감 당선인 ▲정종복 기장군수 당선인 ▲전국 국립과학관장 ▲지역 공·사립과학관장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 ▲어린이 후원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후원회 발대식과 기념식수 및 상징조형물 제막식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국립부산과학관이 동남권 과학·기술·문화 거점기관으로서 지역의 과학·기술·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어린이과학관은 착공 2년 6개월 만에 17일 문을 연다.
부산 어린이과학관은 국립부산과학관 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 면적 3206㎡, 전시면적 1861㎡)로, 과학을 배우기 시작하고 과학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형 과학관이다.
동남권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전용 과학체험 문화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지난 2018년 12월 어린이과학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건립에 착수했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진흥기금 112억원, 부산시 45억원 등 총 157억원을 투입해 2020년 12월 공사에 들어간 지 2년 6개월 만에 어린이과학관이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됐다.
어린이과학관은 ‘세상과 미래를 연결하는 과학, 세상의 연결’을 전시의 기본 주제로 하고 있으며, 1~3층 모두 과학 탐구·체험, 기초과학 놀이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3층에는 어린이 전용 과학도서관도 있으며, 어린이 과학도서 2000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1인 2000원(단체 1500원, 3세 미만 무료)이고,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30분 등 하루 3번, 2시간씩 운영된다.
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활성화 등에 따른 창의융합 인재 양성 체류형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비해 기존 캠프관 옆에 강당과 강의실이 포함된 캠프관 1동을 추가 건립했다. 총 2개 동을 묶어 과학교육캠프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7월 중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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