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권 부서장 위임 등 '책임행정' 구현
'지역발전 전략 수립'…인구종합대책 마련
"시민의 지방정부로 거듭나겠다"
[포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포천 시민의 의견과 지혜를 모아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현역 시장과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 당선자는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포천시민의 한 표 한 표에 담긴 진중한 명령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는 지금 승리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나를 선택해주고, 보내준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포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각오다.
백 당선자는 현역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와 치열한 대결에서 3만4858표(52.33%)를 얻어 4.67%포인트 차이로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4년 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박 후보를 상대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백 당선자는 포천 구석구석을 누비는 꾸준한 활동으로 입지를 다지며 이번 6·1지방선거 리턴매치에서 민선 8기 시장직을 거머쥐었다.
포천의 변화와 혁신을 약속한 백 당선자는 첫 과제로 포천시 행정을 책임지는 공직사회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공언했다.
"포천시장에 출마하며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공직사회에 대한 아쉬움과 불만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강도 높은 시정혁신을 통해 공직사회가 시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민원과 여러 정책사항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포천시의 공직자 휴직율이 10%를 넘기고 있다. 이는 상명하복식 행정으로 인해 공직자들이 업무에 대한 피로감에서 나온 수치"라며 "1000여명의 유능한 공직자가 지시에 의한 업무가 아닌, 스스로 찾아서 하는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겠다. 전결규정 개정 및 인사권의 부서장 위임으로 책임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 이후 가장 먼저 할 일로는 '지역발전 전략 수립'을 손꼽았다.
"좋은 일자리와 정주여건 및 교육환경개선 등을 통해 젊은층의 유출을 최소화하고 인구유입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지역발전 전략의 수립이 중요하다"며 "인구증가 대책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임은 부인할 수 없으나 포천시장 취임과 동시에 인구종합대책 마련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포천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초등학교 키즈스테이션 설치를 통한 등하굣길 안전도 개선 ▲취약계층 초·중·고생 인터넷강의 수강료 지원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 포천미래교실 운영 지원 등 맞춤형 인재양성을 약속했다.
특히 백 당선자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의 뜻을 담는 '소통의 행정'을 거듭 강조했다.
자신의 SNS에 '시민이 민선8기 당선인에게 바란다'는 정책 제안 창구를 만드는 등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백 당선자는 "4년의 임기 동안 책상에만 앉아있지 않고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을 행정의 주인으로 섬기고,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드리는 시민의 지방정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영현 당선자는 경기도청 근무와 포천시 소홀읍장과 선단동장을 지내는 등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했으며, 국민의힘 경기도당 행정혁신위원장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현역 시장과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 당선자는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포천시민의 한 표 한 표에 담긴 진중한 명령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는 지금 승리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나를 선택해주고, 보내준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포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각오다.
백 당선자는 현역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와 치열한 대결에서 3만4858표(52.33%)를 얻어 4.67%포인트 차이로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4년 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박 후보를 상대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백 당선자는 포천 구석구석을 누비는 꾸준한 활동으로 입지를 다지며 이번 6·1지방선거 리턴매치에서 민선 8기 시장직을 거머쥐었다.
포천의 변화와 혁신을 약속한 백 당선자는 첫 과제로 포천시 행정을 책임지는 공직사회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공언했다.
"포천시장에 출마하며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공직사회에 대한 아쉬움과 불만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강도 높은 시정혁신을 통해 공직사회가 시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민원과 여러 정책사항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포천시의 공직자 휴직율이 10%를 넘기고 있다. 이는 상명하복식 행정으로 인해 공직자들이 업무에 대한 피로감에서 나온 수치"라며 "1000여명의 유능한 공직자가 지시에 의한 업무가 아닌, 스스로 찾아서 하는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겠다. 전결규정 개정 및 인사권의 부서장 위임으로 책임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 이후 가장 먼저 할 일로는 '지역발전 전략 수립'을 손꼽았다.
"좋은 일자리와 정주여건 및 교육환경개선 등을 통해 젊은층의 유출을 최소화하고 인구유입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지역발전 전략의 수립이 중요하다"며 "인구증가 대책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임은 부인할 수 없으나 포천시장 취임과 동시에 인구종합대책 마련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포천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초등학교 키즈스테이션 설치를 통한 등하굣길 안전도 개선 ▲취약계층 초·중·고생 인터넷강의 수강료 지원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 포천미래교실 운영 지원 등 맞춤형 인재양성을 약속했다.
특히 백 당선자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의 뜻을 담는 '소통의 행정'을 거듭 강조했다.
자신의 SNS에 '시민이 민선8기 당선인에게 바란다'는 정책 제안 창구를 만드는 등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백 당선자는 "4년의 임기 동안 책상에만 앉아있지 않고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을 행정의 주인으로 섬기고,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드리는 시민의 지방정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영현 당선자는 경기도청 근무와 포천시 소홀읍장과 선단동장을 지내는 등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했으며, 국민의힘 경기도당 행정혁신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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