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원들 "승진을 앞둔 직원들에게는 힘든 일"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늦어지는 인사에 서울시 공무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직원들은 '인사에 대한 규모, 일정이 아직도 나오고 있지 않다'며 불평을 토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8/19/NISI20200819_0016588304_web.jpg?rnd=20200819170125)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늦어지는 인사에 서울시 공무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직원들은 '인사에 대한 규모, 일정이 아직도 나오고 있지 않다'며 불평을 토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이후 늦어지는 인사에 서울시 공무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직원들은 '인사에 대한 규모, 일정이 아직도 나오고 있지 않다'며 불평을 토로하고 있다.
1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서울시 게시판에는 늦어지는 서울시 인사에 대한 불만 섞인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달 게시된 42개 글 가운데 인사와 관련된 글은 총 10개다.
특히 인사 관련 글 중 절반이 늦어지는 정기인사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담겨 있다.
서울시 한 직원은 블라인드를 통해 '인사과 일 좀 합시다. 왜 아직도 인사일정 안뜸'이라는 게시물을 남겼다. 그는 "인사 일정 빨리 좀 공개해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다른 직원은 "전보때문에 그러는데 대략 언제쯤인지라도 알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또다른 직원은 "인사가 늦게 나더라도 계획이라도 빨리 공개할 필요가 있다. 다들 궁금해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서울시 인사는 6월에 진행된다. 공무원들은 매년 6월30일, 12월30일자로 퇴직인원이 결정되기 때문에 6월 중 승진, 전보인사가 정리된 후 7월1일자로 발령이 난다.
다만 현재 서울시의 경우 아직까지 승진 규모, 일정 등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승진이 유일한 보상'이라고 여겨지는 공무원 사회에서는 늦어지는 인사에 대한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한 서울시 공무원은 "승진을 앞둔 직원들에게는 늦어지는 인사 만큼 힘든 일이 없다"며 "하루하루 애가 탈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서울시 게시판에는 늦어지는 서울시 인사에 대한 불만 섞인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달 게시된 42개 글 가운데 인사와 관련된 글은 총 10개다.
특히 인사 관련 글 중 절반이 늦어지는 정기인사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담겨 있다.
서울시 한 직원은 블라인드를 통해 '인사과 일 좀 합시다. 왜 아직도 인사일정 안뜸'이라는 게시물을 남겼다. 그는 "인사 일정 빨리 좀 공개해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다른 직원은 "전보때문에 그러는데 대략 언제쯤인지라도 알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또다른 직원은 "인사가 늦게 나더라도 계획이라도 빨리 공개할 필요가 있다. 다들 궁금해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서울시 인사는 6월에 진행된다. 공무원들은 매년 6월30일, 12월30일자로 퇴직인원이 결정되기 때문에 6월 중 승진, 전보인사가 정리된 후 7월1일자로 발령이 난다.
다만 현재 서울시의 경우 아직까지 승진 규모, 일정 등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승진이 유일한 보상'이라고 여겨지는 공무원 사회에서는 늦어지는 인사에 대한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한 서울시 공무원은 "승진을 앞둔 직원들에게는 늦어지는 인사 만큼 힘든 일이 없다"며 "하루하루 애가 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직장인 익명커뮤니티 '블라인드'의 서울시 게시판 글. (사진=블라인드 캡쳐) 2022.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6/15/NISI20220615_0001020660_web.jpg?rnd=20220615180939)
[서울=뉴시스] 직장인 익명커뮤니티 '블라인드'의 서울시 게시판 글. (사진=블라인드 캡쳐) 2022.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의회 직원들의 승진·전보 인사가 진행된 부분도 서울시 공무원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 다른 공무원은 "같이 들어온 7급 공무원이지만 시의회에서 승진을 빨리한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느끼는 박탈감이 클 수 있다"고 밝혔다.
늦어지는 인사의 주요 요인으로는 조직개편이 꼽힌다. 오세훈 시장이 4선에 성공한 이후 자신의 뜻에 맞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예고했기 때문에 인사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현재 시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조직개편은 도시재생 축소, 시민사회 관련 사업 축소, 남북협력국 축소, 여성가족실 개편 등이다.
일각에서는 정기인사가 늦어질 경우 8월에 진행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서울시 조직개편은 시의회에서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 7월 새로운 시의회가 꾸려지고 상임위원회 구성, 의결까지 거칠 경우 조직직개편은 7월, 정기인사는 8월에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늦어지는 인사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인사와 관련해 여러 변수가 있다. 아직 불확실하고 유동적인 상황"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결정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늦어지는 인사의 주요 요인으로는 조직개편이 꼽힌다. 오세훈 시장이 4선에 성공한 이후 자신의 뜻에 맞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예고했기 때문에 인사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현재 시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조직개편은 도시재생 축소, 시민사회 관련 사업 축소, 남북협력국 축소, 여성가족실 개편 등이다.
일각에서는 정기인사가 늦어질 경우 8월에 진행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서울시 조직개편은 시의회에서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 7월 새로운 시의회가 꾸려지고 상임위원회 구성, 의결까지 거칠 경우 조직직개편은 7월, 정기인사는 8월에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늦어지는 인사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인사와 관련해 여러 변수가 있다. 아직 불확실하고 유동적인 상황"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결정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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