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보세공장 임원진 참여
글로벌 물류대란 대응 등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광주본부세관은 15일 정승환 세관장과 지역 3개 보세공장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보세공장은 외국원재료를 과세 보류상태에서 제조·가공해 수출하는 특허보세구역이며 지역 반도체산업은 원자재를 수입해 제조가공한 뒤 수출하는 형태로 광주지역 수출의 40%(5월 기준 27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광주세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글로벌 물류대란과 관련해 수입원자재의 투입과 수출물품의 선적에 통관상 지체가 없도록 특별지원팀을 가동해 24시간 상시 통관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들이 반도체 수출물량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세공장 증설과 작업 장소 부족에 따른 장외작업을 허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세관은 불합리한 규제 등에 대해 업계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승환 광주본부세관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대내외적 여건에서도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의 노력과 성과에 감사를 표한다"며 "보세공장과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규제개선과 수출 증대에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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