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0/21/NISI20211021_0018069654_web.jpg?rnd=20211021155357)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LG가 청년 인공지능(AI) 인재 연간 4000명 양성에 나선다.
LG는 청년 대상 AI 전문가 교육프로그램 'LG 에이머스(LG Aimers)'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문가 수준의 AI 이론 교육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청년들에게 제공한다는 취지다.
'에이머스'는 AI와 조준(Aim)을 합성한 단어 'Aim'에 사람을 뜻하는 '-er'을 붙인 것으로, 주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AI 시대를 이끌어 가는 청년들을 의미한다.
학력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 19~2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AI 기초 교육이 아닌 AI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2개월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전 수요 조사 결과 청년 상당수가 비대면 교육을 선호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고 있는 청년 세대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접수는 2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선발된 청년들은 7월 한 달간 ▲배석주 한양대 산업공학과 ▲강제원 이화여대 전기전자공학과 ▲이원종 서울대 지능정보융합학과 ▲문태섭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이상학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교수 ▲김경석 LG이노텍 연구위원 등 AI 전문가 6인의 핵심 이론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론 기반의 지식 습득을 넘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LG AI 해커톤' 참가도 가능하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주어진 문제를 제한된 기간 안에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참가자들은 8월 한 달간 LG의 산업 현장 데이터를 직접 다루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AI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LG 계열사 면접 기회가 제공된다.
김이경 ㈜LG 인사·육성팀장은 "AI 전문가가 되고 싶어하는 청년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AI 인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는 단비 같은 역할을 하는 대표 AI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고용노동부가 기업들과 함께 청년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년 대상 AI 교육 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과 LG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LG AI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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