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세청장 금명간 임명…공정거래위원장은 "찾는 중"

기사등록 2022/06/13 16:21:34

최종수정 2022/06/13 16:43:41

尹, 김창기 임명할 경우 '청문회 거치지 않은 최초 국세청장' 기록

공정거래위원장 인선, 역대 정부 중 가장 늦어…"좋은 분 찾는 중"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2.06.13.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2.06.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 임명이 임박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장의 인선의 경우 여전히 "좋은 분을 찾는 과정"이라고 답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한다는 것 자체가 임명을 위한 절차"라며 "(윤 대통령이) 금명간 국세청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김 후보자를 새 정부 초대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그러나 인사청문 기한(6월4일)이 지나도록 청문회가 열리지 않자, 지난  8일 국회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현재 국회는 후반기 원 구성이 지연되며 인사청문회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지난 10일로 끝났기 때문 윤 대통령은 청문회 없이 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다만 이대로 임명된다면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첫 국세청장으로 기록된다. 윤 대통령으로서도 '검증 패싱' 비판을 피하기 위해 국회의 상황을 긴밀하게 관찰하는 중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장의 경우 지명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역대 정부 중 가장 늦은 지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좋은 분을 찾기 위한 과정 속에 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이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유력 후보로 떠올랐던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경우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대신 박해식 율촌 변호사, 김은미 법률사무소 선능 변호사 등 내각 구성 초반부터 하마평에 올랐던 이들이 재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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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세청장 금명간 임명…공정거래위원장은 "찾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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