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화물 파업 다각 대안 마련…고물가 선제 조치"

기사등록 2022/06/13 16:11:22

최종수정 2022/06/13 16:45:41

대수비회의 주재 "물가 관리에 최선" 주문

"화물연대 파업 일주일…산업계 피해 우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6.13.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6.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 대통령은 13일 대통령실 참모진들에 물가관리와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산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선 다각도 대안 마련을, 고물가에 대해선 선제적 조치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수석으로부터 경제·산업계 동향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경제 주요국 소비자 물가가 미국의 경우 지난해 같은달 대비 8.6%, OECD 평균 9.2% 등 가파르게 뛰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5.4%인데,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물가가 오르면 실질 임금이 하락하니 선제적 조치를 취해 서민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선 "파업이 일주일째로 이번주 부터는 산업계 피해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다각도로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화물연대가 요구하고 있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관련해 "그 부분을 논의 중이고 검토 중이기 때문에 아직 말씀드리기 조금 어렵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물가 안정이나 파업 등 대통령실에서 구체적 대안을 내놓은게 없지 않나'는 지적에는 "대통령실에서 일일이 발표할 수는 없다. 각 부처에서 발표하는 게 정상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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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화물 파업 다각 대안 마련…고물가 선제 조치"

기사등록 2022/06/13 16:11:22 최초수정 2022/06/13 16: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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