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교수·공무원·언론인·구의원·법조인 등 13명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민선 8기 울산 중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13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김영길 중구청장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사무실에서 인수위원장에 이광학 전 울산대학교 명예교수를 임명하는 등 인수위를 구성한 뒤 현판식을 개최했다.
인수위원은 기획조정분과, 행정문화분과, 경제복지분과, 도시건설분과 등 4개 분과 13명으로 전직 대학교수와 전직 공무원, 언론인, 법조인, 전직 구의원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실무형으로 구성해 전문성을 높였다.
인수위원회는 15일부터 중구청 간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당선인 공약사항을 점검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 당선인은 "일하는 인수위원회를 통해 업무인수와 함께 주민의 뜻을 담아내는 민심 인수가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며 "중구가 나아가야 할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고 기존에 해왔던 좋은 사업은 계승해 가면서 수정·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전체적인 비전에 맞도록 새로이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또 "태화강과 더불어 역사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중구를 잘 정비해 살고 싶은 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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