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사진, 팬카페서 공개…이준석 "공적 영역에서 관리해야"

기사등록 2022/06/13 10:53:39

"소통, 차라리 공적인 조직 통하면 좋겠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 하고 있다. 2022.06.13. (공동취재사진)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 하고 있다. 2022.06.13. (공동취재사진)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13일 김건희 여사의 사진이 팬카페를 통해 외부로 공개되는 것과 관련해 "소통이라는 것이 차라리 공적인 조직을 통해서 하면 참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 김 여사의 미공개 사진이 대통령실이 아닌 인터넷 팬카페를 통해 유출되는 것과 관련된 질문에 "예전에는 부속실이라는 조직을 통해서 다루기도 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론 대통령의 탈권위 행보나 이런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영부인의 행보라는 것은 때로는 김정숙 여사 때도 그렇고 독립적인 행보를 통해가지고 국격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이런 지점도 있다"면서 "그렇다고 한다면 저는 이런 거야말로 오히려 공적인 영역에서 관리가 돼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 대해선 "언론인과의 소통 거리를 줄인 건 애초에 용산 집무실 이전 때 애초에 목표로 밝힌 것 중에 하나"라며 "상당히 빠른 기간 내에 정착되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 청사 리모델링 공사에 신생업체인 '다누림건설'이 수의계약으로 선정된 데 대해선 "아무래도 수의계약이 가능한 지점이기 때문에 그런 형태로 진행되어서 지적이 많이 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그 사안이야말로 저희도 파악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대통령실의 공사나 이런 것들 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시공 능력이나 이런 것 외에도 여러 가지 검토해야 할 지점이 있다"며 "예를 들어 보안성부터 시작해서 그래서 그런 것들을 고려해서 내린 판단인지 이런 것들도 저희가 한번 검토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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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사진, 팬카페서 공개…이준석 "공적 영역에서 관리해야"

기사등록 2022/06/13 10:53: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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