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선제적 녹조 대응…첫 '조류대책위원회' 연다

기사등록 2022/06/13 09:33:17

금강유역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13일 오후 대청댐 물문화관에서 대청호 녹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관계기관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 제1회 대청호 조류대책위원회’를 진행한다.

금강청장을 비롯해 금강물환경연구소, 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4월 금강청에서 수립한 ‘2022년 금강수계 녹조 관리 대책’과 ‘녹조 대응 TF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 이후 기관별 녹조 대응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기관별 대응 방안 발표에서는 금강물환경연구소의 녹조 모니터링, 상수도 사업본부의 먹는 물 안전 관리 방안, 시·도 및 시·군의 오염원 점검·관리 등 대응계획 발표 후 추진 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대청호는 통상적으로 8월 초께 조류경보가 발령되지만 금강청은 경보 발령 약 2달 전부터 위원회를 소집, 선제적으로 녹조 대응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

또 금강청은 회의를 통해 대청호 상수원 안전을 위해 관계 기관의 노력과 협조를 당부하며 녹조 대응 상황 관리 및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정종선 금강청장은 “녹조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여름철 이전부터 관계기관과 공고한 협력을 통해 대청호의 먹는 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여름철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 안전을 위해 이른 시기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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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청, 선제적 녹조 대응…첫 '조류대책위원회' 연다

기사등록 2022/06/13 09:33: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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