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온상승·가뭄으로 고추 산지 해충 늘고 있다

기사등록 2022/06/13 08:35:33

최종수정 2022/06/13 10:37:25

경북농업기술원, 6개 지역 207농가 고추 생육·병해충 발생 상황 조사

진딧물 발생비율 53.1% 평년보다 9.3%↑·총채벌레 68.1%로 11.3%↑

[안동=뉴시스] 고춧잎에 붙어 있는 진딧물. (사진=경북도 제공) 2022.06.13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고춧잎에 붙어 있는 진딧물. (사진=경북도 제공) 2022.06.13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지난 5월의 기온상승과 가뭄으로 고추 농사에서 해충의 발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13일 고추 주산지 생육초기 작황을 조사한 결과, 진딧물과 총채벌레의 발생이 늘어 방제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농기원이 영양을 비롯한 안동, 봉화, 청송, 의성, 예천 등 6개 지역 207농가를 대상으로 고추 생육 및 병해충 발생상황을 조사한 결과, 진딧물의 발생비율은 53.1%로 평년보다는 9.3%, 지난해보다는 16.2% 늘었다.

이에 따라 CMV(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BBWV2(잠두위조바이러스) 등 진딧물 매개 바이러스병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농기원은 밝혔다.

총채벌레의 발생비율은 68.1%로 평년보다 11.3%, 지난해보다 43.2% 늘었다.

이에 따라 총채벌레에 의한 섭식피해(기형과, 상품성 저하), 바이러스 매개에 의한 칼라병(TSW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안동=뉴시스] 고추 꽃에 붙어 있는 총채벌레. (사진=경북도 제공) 2022.06.13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고추 꽃에 붙어 있는 총채벌레. (사진=경북도 제공) 2022.06.13 *재판매 및 DB 금지
이같은 고추 생육초기 해충발생 증가의 원인은 평년과 다른 5월 기온상승과 가뭄의 영향인 것으로 농기원은 보고 있다.

농기원은 6월 진딧물과 총채벌레 전문약제를 적기에 사용해 해충 밀도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올해 진딧물과 총채벌레 발생이 늘어 바이러스 피해가 우려된다. 매개충을 철저히 방제해 작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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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온상승·가뭄으로 고추 산지 해충 늘고 있다

기사등록 2022/06/13 08:35:33 최초수정 2022/06/13 10: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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