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 한국민족극협회, '박효선 연극상' 공모 등

기사등록 2022/06/13 17:37:04

[광주=뉴시스] 한국민족극협회는 고(故) 박효선(1954~1998) 작가를 기리는 '박효선 연극상'을 30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한국민족극협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한국민족극협회는 고(故) 박효선(1954~1998) 작가를 기리는 '박효선 연극상'을 30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한국민족극협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한국민족극협회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금희의 오월' 등을 제작해 무대에 올린 고(故) 박효선(1954~1998) 작가를 기리는 '박효선 연극상'을 30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작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초연·재연된 연극 작품으로 시대정신이 반영돼야 한다.

민족극협회는 심사 등을 거쳐 오는 9월 5일 1편을 선정해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박 작가는 5∙18 당시 도청 항쟁지도부 홍보부장으로서 투사회보를 제작, 배포하고 시민궐기대회를 기획했다. 이어 1983년 극단 토박이를 창단해 5∙18 항쟁을 소재로 한 '금희의 오월' '모란꽃' '청실홍실' 등을 창작해 오월의 진실을 연극을 통해 전국에 알렸다.

이 중 '금희의 오월'은 5∙18을 다룬 최초의 연극으로 '한국 현대 연극 대표 40선'에 선정됐으며 1996년 미국 7개 도시 순회공연 되는 등 2000년까지 무대에 올랐다. 또 지난달 20일·21일·27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22년 만에 재공연됐다.

◇광주시립극단 제2회 창작희곡 공모전

광주시립극단은 줄거리 개발과 역량 있는 작가 발굴을 위해 제2회 창작희곡공모전을 오는 10월 21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뉴시스] 광주시립극단은 줄거리 개발과 역량 있는 작가 발굴을 위해 제2회 창작희곡공모전을 오는 10월 21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광주시립극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립극단은 줄거리 개발과 역량 있는 작가 발굴을 위해 제2회 창작희곡공모전을 오는 10월 21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광주시립극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모 주제는 광주·전남을 소재로 100분 내외 공연이 가능한 순수창작물이며 신춘문예, 문예지 등에도 발표되지 않아야 한다.

최종당선작 1편은 11월 25일에 발표되며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제1회 창작희곡공모전 당선작 '양림'은 지난해 시범공연을 거쳐 오는 25일 유스퀘어문화관 동산아트홀에서 입체낭독극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어린이공연 공동기획 작품 공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어린이공연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극장 공동기획 작품을 20일부터 24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어린이극장 무대와 객석 규모에 적합하면서 어린이와 가족을 주요 관객으로 하는 공연이다. 장르 제한은 없으며, 초연작품·지역 예술단체는 우대한다.
[광주=뉴시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어린이공연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극장 공동기획 작품을 20일부터 24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어린이공연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극장 공동기획 작품을 20일부터 24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선정된 작품은 어린이극장 공연장 및 부대장비, 공연 진행에 필요한 극장 운영, 홍보 등이 지원된다.

◇여성 발달장애인 연극 '별을 위하여' 공연

극단 '좋은친구들'은 여성 발달장애인의 '성'을 이야기하는 연극 '별을 위하여'가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 동구 미로극장에서 공연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초연되는 작품은 남편과 이혼한 뒤 중증발달장애인인 딸 혜성을 홀로 키우고 있는 수희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보수적인 가치관 속에서 왜곡되고 있는 발달장애 여성의 성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한다.

[광주=뉴시스] 극단 '좋은친구들'은 여성 발달장애인의 '성'을 이야기하는 연극 '별을 위하여'가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 동구 미로극장에서 공연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극단 좋은친구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극단 '좋은친구들'은 여성 발달장애인의 '성'을 이야기하는 연극 '별을 위하여'가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 동구 미로극장에서 공연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극단 좋은친구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작품은 지난 2019년 국립극단의 희곡우체통에 선정돼 낭독극으로 진행된 뒤 호평을 받기도 했다.

◇광주인권사무소·광주시체육회 '인권감수성 교육'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는 광주시체육회와 공동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스포츠 지도자와 선수를 대상으로 '스포츠분야 인권감수성 향상과정'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인권의 이해와 감수성 훈련' '스포츠 인권의 이해' '선수에게 듣는 스포츠 인권' '스포츠 인권 확산방안'으로 구성됐다.

또 아시안게임 스키 국가대표 출신 이은경과 임다연 극동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교수가 '선수에게 듣는 스포츠 인권'을 주제로 강의한다.

광주인권사무소는 스포츠 현장의 인권확산을 위한 연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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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식] 한국민족극협회, '박효선 연극상' 공모 등

기사등록 2022/06/13 17:37: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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