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고 김혁종 광주대학교 총장의 영결식이 오는 14일 학교장으로 치러진다.
12일 광주대에 따르면, 김 총장의 영결식이 14일 오전 9시 광주대 호심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영결식은 개회식, 묵념, 약력 보고, 추모 영상 상영, 조사, 유족 인사, 조가, 헌화 순으로 열린다.
김 총장 장례위원회는 교육·정치·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87명으로 꾸려졌다. 장례위원장은 민영돈 조선대 총장과 김갑용 광주대 대학원장이다.
1958년 광주에서 태어난 김 총장은 광주제일고와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웨스턴일리노이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 미국 캔사스주립대학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총장은 취임 이후 전국 대학 최초로 산업체 인턴 취업 지원제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중소기업 근로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컨소시엄 사업과 성인 학습자를 위한 평생 학습 중심 대학을 만들어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 총장은 법무부 감찰위원, 광주·전남 지역 대학교 총장협의회장, 5·18민주화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등재추진위원, 광주·전남발전연구원 발전자문위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등을 지냈다.
김 총장은 지난 10일 향년 64세로 별세했다. 빈소는 광주 서구 VIP장례타운 202호에 마련됐다. 장지는 광주 남구 진월동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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