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삼문동 주민자치회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난청 민원인을 위한 청각도우미를 도입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평소 청력이 약한 어르신 등 청각 약자 민원인들이 삼문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시 업무 담당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주민자치회 복지나눔분과에서 제안 추진한 것이다.
그동안 난청으로 인해 행정업무에 어려움이 있었던 어르신들은 이번 삼문동 주민자치회의 청각도우미 설치 사업으로 업무 담당자와의 대화가 한결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청각도우미 도입으로 청각 약자 민원인들의 행정복지센터 이용 편의를 높이고, 행정 소통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호만 동장은 민원인들의 복지를 위해 사업을 추진한 주신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리며, 행정에서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가곡동 용광사, 경로당에 냉장고 기증
밀양시 가곡동 남포동에 있는 대한불교해동종 용광사 박용태 주지스님이 남포동경로당 어르신들이 여름철 상한 음식을 먹지 않고 신선한 음식을 드시도록 위해 김치냉장고(시가 200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용광사 주지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건강을 유지해 노년을 편하게 보내시고 항상 기쁨과 희망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곡동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냉장고를 기증해주신 용광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행정에서도 소외이웃에 사랑의 손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단장면, 해운대구 송정동 농가 일손돕기 지원
밀양시 단장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자매결연도시인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단장면의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2개 지역의 주민자치위원 외에 단장면 행정복지센터와 송정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매실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는 매실 수확에 있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봉사활동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단장면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손이 부족해진 농가에 선뜻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지원해 준 송정동 주민자치위원들과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를 통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우호적인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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