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구미 증시의 약세로 투자심리가 악화했지만 중국 기술주에 재차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2.87 포인트, 0.29% 내려간 2만1806.18로 거래를 끝냈다.
하지만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21 포인트, 0.04% 소폭 반등한 7609.56으로 폐장했다.
기술 관련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반등, 1.61% 올라간 4826.42로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를 종료하고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는 방침을 표명하면서 유럽을 비롯한 세계 경기의 둔화 우려가 커졌다.
중국 5월 물가통계는 거의 예상했던 내용이어서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부동산주 룽후집단은 8.63%, 중국해외발전 2.86%, 비구이위안 2.11%, 화룬치지 3.05%, 항룽지산 1.46%, 링잔 0.93%, 신세계발전 0.83%, 헨더슨랜드 0.66%,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3.82% 떨어졌다.
유방보험도 1.82%, 초상은행 %, 홍콩교역소 %, 중신 HD 1.37%, 영국 대형은행 HSBC 1.29%, 중국핑안보험 0.72%, 중국건설은행 0.89%, 중은홍콩 0.51%, 중국공상은행 0.44%, 중국은행 0.33% 내렸다.
훠궈주 하이디라오 역시 1.13%, 의류주 선저우 국제 3.06%,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60%, 유제품주 멍뉴유업 2.60%, 맥주주 바이웨이 1.16%, 생수주 눙푸 산취안 0.36%, 중국석유화공 2.11%, 중국석유천연가스 1.15%,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91%,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1.85%, 중국생물 제약 0.70%, 야오밍 생물 2.95% 밀렸다.
반면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는 5.50%, 전기차주 비야디 5.27%,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5.19%, 스포츠 용품주 리닝 3.40%,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29% 급등했다.
게임주 왕이도 3.05%,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35%, 징둥닷컴 0.72%,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28%,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60%,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0.41%, 컴퓨터주 롄샹집단 0.39%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803억4700만 홍콩달러(약 29조1460억원), H주는 862억46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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