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노후된 울산·미포국가산단에 활력 넘치는 ‘아름다운 거리’가 조성되고, 온산국가산단에는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 공모사업’ 중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조성 사업’과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사업’에 응모해 모두 선정됐다.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 공모사업’은 착공된 지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구조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산업단지의 기업 경쟁력 강화와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3월 전국 총 473개 노후 산단(국가·일반·농공) 및 산단 대개조지역(거점·연계단지)을 대상으로 4개 사업에 대해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시는 북구청과 협업해 울산·미포국가산단 효문지구 내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울산테크노파크와는 온산국가산단 내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을 협업해 각각 응모했다. 현장실사, 사업계획서 평가, 발표심사를 거쳐 2건 모두 최종 선정되는 결과를 냈다.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원)이 투입돼 효문지구 내 연암천 일원 산성로와 효암로에 보행 환경 개선, 상징 조형물 설치, 옹벽 및 담장 개선, 쉼터 설치, CCTV 정비, 보안등 설치 등을 진행한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총사업비 50억원(국비 27억원)을 들여 기존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 부지 옆에 부지 3000㎡, 연면적 12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옥외는 개방형 야외 운동 공간과 녹색정원, 1층에는 여가 편의 시설인 문화예술작품관, 문화카페, 편의점, 세탁소가 마련된다.
2층에는 문화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도서 공간, 동아리실, 예술아카데미, 3층에는 산업단지 근무자 생활 및 건강을 위한 운동시설과 휴게공간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설계를 시작해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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