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첨단산업 대학 정원 획기적으로 늘릴 것"

기사등록 2022/06/09 17:53:41

SK하이닉스 방문해 현장간담회

"인재 양성, 교육기관 정원 확대"

"첨단산업 전쟁…지체할 수 없어"

[이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왼쪽) 국무총리와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9일 오후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제2차 투자애로 규제개선 현장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06.09. dahora83@newsis.com
[이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왼쪽) 국무총리와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9일 오후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제2차 투자애로 규제개선 현장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반도체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윤석열 정부가 명운을 걸고 5년간 첨단산업 육성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첨단산업 대학 정원을 획기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이천의 SK하이닉스를 방문해 반도체기업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투자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반도체 관련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SK하이닉스 등 기업 관계자,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곽노정 반도체협회 회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5년간 소위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전력투구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발전에 정부의 명운을 걸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첨단산업 그 자체만 가지고 국가의 어떤 산업을 육성해가자는 것은 아니다"라며 "첨단산업에서 나오는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전통산업, 주력산업들을 전면적으로 개조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오후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제2차 투자애로 규제개선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2.06.09. dahora83@newsis.com
[이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오후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제2차 투자애로 규제개선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2.06.09. [email protected]
한 총리는 "대통령은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하나의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인재 양성을 제시했다"며 "수도권에 있는 대학을 포함한 교육기관들, 동시에 지방에 있는 그런 교육기관들의 정원을 획기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교육기관을 양성하기 위한 재정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는 첨단산업, 반도체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 세계적으로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그런 인식에 기초를 두고 있다"며 "전쟁이 일어난 형태에서 조그만 문제를 가지고 왈가왈부하고, 시간을 지체하고 그럴 수는 없다는 인식"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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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첨단산업 대학 정원 획기적으로 늘릴 것"

기사등록 2022/06/09 17:53: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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