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제리 삼부아가 인도네시아 차관에 명예박사 수여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동명대학교는 9일 오전 부산 남구 대학본부경영관에서 인도네시아볼링협회 회장이자 골카르당 중앙지도력위원회 위원장인 제리 삼부아가 인도네시아 무역부 차관에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제리 삼부아가 차관은 인도네시아 청년중앙리더십협의회 의장과 국가위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자카르타 미나하사 학생청소년협회 회장, 인도네시아 하원 의장 전문직원 등을 역임했다.

동명대는 이번 명예 박사 학위 수여를 계기로 양국 통상교류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을 목표로, 현재 심각한 국내 조선업계 현장근로자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기회를 부여할 때 일정 기간 사전교육을 제공하는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동명대는 앞서 2019년 9월 트리 리스마하리니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시장에게 명예 건축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지난해 5월에는 인도네시아교육대학교(UPI), 파꾸안대학교(UNPAK) 등과 협정을 체결하는 등 최근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제리 삼부아가 차관은 한국-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도네시아의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리더로, 인도네시아 여러 대학과도 긴밀한 관계를 가진 분이다"며 "동명대의 Do-ing교육을 세계적으로 널리 전파하고 실행하는데도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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