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트로트 가수 김다현(13)이 전남 해남군에 장학사업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김양은 7일 해남군 신청사 건립 기념 개청식 축하공연을 위해 해남을 방문, 출연료의 일부를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기금으로 내놓았다.
김양은 "어려서부터 판소리를 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며 "해남의 청소년들도 각자의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양은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미'를 수상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신곡 '하트뿅'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남군 신청사 개청식에서도 다양한 트로트곡으로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양과 함께 온 아버지 김봉곤 훈장(55·선촌서당)은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우기 위해서는 모두가 부모라는 마음으로 함께 해야 한다"며 "지역 교육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9일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함께 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해남 아이들 모두가 장학 혜택을 받는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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