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법원 인근 빌딩서 불…7명 사망·40명 경상 추정(종합 2보)

기사등록 2022/06/09 13:13:13

최종수정 2022/06/09 13:24:17

방화 가능성 조사 중…남성 5명, 여성 2명 등 7명 숨져·40명 단순 연기흡입

[대구=뉴시스] 고여정 기자 = 9일 오전 10시55분께 수성구 범어동의 한 7층짜리 빌딩 2층에서 "검은 연기와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022.06.09. rud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고여정 기자 = 9일 오전 10시55분께 수성구 범어동의 한 7층짜리 빌딩 2층에서 "검은 연기와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022.06.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법원 인근 빌딩 변호사사무실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7명이 사망하고 40명이 경상을 입었다.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5분께 수성구 범어동의 한 7층짜리 빌딩 2층 변호사사무실에서 "검은 연기와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64대, 인원 160명을 투입해 22분 만에 진화했다.

현재까지 남성 5명, 여성 2명 등 7명 사망, 경상 40명 등 4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는 7층짜리 빌딩 2층의 한 사무실에서 모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정리가 되면 2차 정밀 인명 검색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상자 40명은 단순 연기를 흡입했고 이들 중 21명은 영남대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19명은 이송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과학수사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방화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소방관계자는 "현재 현장은 연기가 가득하다"며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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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법원 인근 빌딩서 불…7명 사망·40명 경상 추정(종합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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