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檢편향 논란에 "함께 일한 분들과 하고픈 마음 있을것"

기사등록 2022/06/09 11:13:34

최종수정 2022/06/09 11:34:43

권성동 '인재풀 한계' 발언에

"아는분 검사가 많은건 당연"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왼쪽은 강인선 대변인.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6.0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왼쪽은 강인선 대변인.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9일 검사출신 편중 인사 논란과 관련해 "같이 일했고, 일하면서 검증한 분들과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초기에는 어떤 대통령이라도 있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이 평생 검찰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인재풀의 한계와 집권 초기라는 시작적 촉박함이 있었다"고 한 권성동 원대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인재풀 한계라면 26년 동안 검사였으니 아는 분이 검사가 제일 많지 않겠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누가 일해도 아는 사람이 그 분야에 제일 많은건 어쩔수 없지 않나"고도 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라디오 방송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이) 아마 당분간은 다음 인사 때까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검사 출신을 기용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와 다른 입장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향후 검찰 출신 기용 가능성이 있나는 취지의 질문에 "필요하면 해야죠"라며 "법률가들이 갈 만한 자리에 대해서만 배치했다. 필요하면 해야지"라고 했다.

또 권영세, 원희룡 장관 등도 검찰 출신으로 분류되는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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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檢편향 논란에 "함께 일한 분들과 하고픈 마음 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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