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8명 늘어 2만4323명…치명률 0.13%
중환자실 가동률 9.6%…재택치료 7만424명
[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김남희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만명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2161명 늘어 누적 1820만34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과 현충일 연휴 영향으로 5일 9835명, 6일 5022명, 7일 6172명 등 사흘째 1만명 아래로 발생했지만 평일 검사량 회복 뒤 8일 1만3358명, 이날 1만2161명으로 이틀 연속 1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1만2096명, 해외 유입은 65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826명(15.1%), 18세 이하는 2203명(18.2%)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734명, 서울 2008명, 인천 399명 등 수도권에서 5141명(42.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6955명(57.5%)이 확진됐다. 대구 671명, 부산 670명, 경북 972명, 경남 695명, 강원 539명, 전북 407명, 충남 599명, 전남 491명, 충북 431명, 울산 426명, 광주 396명, 대전 396명, 제주 193명, 세종 118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8명 늘어나 누적 2만4323명이다. 신규 사망자 중 50대 1명을 제외한 17명은 모두 60대 이상 고령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6명으로 연일 감소세를 이어갔다. 60대 이상 고령층이 93명이고 50대 6명, 30대 3명, 20대 1명, 10대 2명, 9세 이하 1명 등이 위중증 치료를 받고 있다. 신규 입원 환자는 111명이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8.5%로 10% 이하 안정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가동률은 6.7%, 비수도권 가동률은 13.0%다. 준-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9.6%,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6.7%다. 지난 1일 290병상으로 축소된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7명이 입소 치료 중이며, 가동률은 2.4%다.
재택치료자 수는 모두 6만8690명이며, 이 중 3568명은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이다. 1만2127명은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됐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873개소,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을 실시하는 병·의원은 총 968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23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60세 이상 고령자 1만6880명이 4차 접종에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8.2%, 고령 인구 중 접종률은 29.6%다.
연령별로 80세 이상 초고령자의 4차 접종률이 44.4%로 가장 높고 70대 39.6%, 60대 19.5% 순이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4.9%, 2차 접종률은 86.9%, 1차 접종률은 87.8% 수준이다. 5~11세 소아 1차 접종률은 1.8%, 2차 접종률 0.7%이며 예약률은 2%다.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은 모두 2078만7000회분이다. 화이자 1198만8000회분, 모더나 419만5000회분, 얀센 198만5000회분, 노바백스 148만8000회분, 화이자 소아용 백신 113만5000회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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