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과 MOU…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추진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개정 교육과정에 생태정화교육이 반영되는 등 생태교육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오는 2025년 준공예정인 보령호 생태공원을 학생들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한다.
김동일 시장은 9일 시청에서 김영화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보령호 생태공원에 교과학습과 연계한 체계적인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초중고생들의 생태체험교육장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체험 등 교육활동에 적극 활용한다.
시는 보령호 친환경 녹색 생태계 회복과 북부권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청소면 진죽리 일원 28ha에 생태체험관을 조성한다.
지난 2020년 예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올해 3월부터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을 추진하고 있고 충남도에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사업을 신청해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선정시 도비 65억원과 시비 3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김동일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기조가 확산돼 어느 때보다 생태교육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보령호 생태공원을 인근 충청수영성, 도미부인사당, 빙도 등 다양한 자원과 연계한 학습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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