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에도 5375억 규모 LNG운반선 2척 수주
이틀 연속 수주로 올해 목표 74.9% 달성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국조선해양이 컨테이너선에 이어 벌크선 수주 소식도 전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9233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LNG이중연료추진엔진이 탑재된 8000TEU급으로 추정된다.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5년 하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벌크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도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1812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6만3000DWT급으로 추정된다.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해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8일 컨테이너선에 벌크선 수주까지 더해지며 총 계약 규모는 1조1045억원으로 늘어났다. 한국조선해양은 전날인 7일 유럽 소재 선사와 대형 LNG운반선 2척을 5375억원에 수주했다고도 밝혔다. 이로써 이틀새 총 1조5420억원 규모의 수주 성과를 거뒀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109척, 130.6억불을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74.4억 불) 대비 74.9%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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