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스먼 흔들' 토론토, 홈런 4개 치고도 패배

기사등록 2022/06/06 10:57:25

가우스먼 3⅔이닝 5실점 3자책

토론토, 미네소타에 6-8로 패배

[토론토=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케빈 가우스먼. 2022.06.05
[토론토=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케빈 가우스먼. 2022.06.05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런 4방을 치고도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6-8로 졌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토론토는 31승 22패가 됐다. 6연승을 달리며 39승 15패가 된 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와 격차는 7.5경기로 벌어졌다.

올해 토론토 에이스로 활약 중인 케빈 가우스먼이 부진했다. 가우스먼은 3⅔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5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한 가우스먼은 시즌 4패째(5승)를 떠안았다.

가우스먼은 1회초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호르헤 플랑코의 평범한 뜬공을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놓치면서 토론토는 선취점을 내줬다.

야수 실책에 흔들린 가우스먼은 호세 미란다에 적시타를 맞는 등 2점을 더 내줬다.

2회초에도 닉 고든에 3루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한 가우스먼은 이를 포함해 4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면서 미네소타에 2점을 더 헌납했다.

미네소타는 7회초 트레버 라나치의 솔로 홈런, 8회초 개리 산체스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8-3으로 앞서 승부를 갈랐다.

1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솔로포, 4회말 알레한드로 커크의 솔로 홈런으로 1점씩을 만회한 토론토는 7회말 맷 채프먼의 좌중월 솔로포로 1점을 보탠 뒤 9회말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좌월 3점포로 6-8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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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6/06 10:57: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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