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현충일 추념사…"영웅의 유족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의무"(1보)

기사등록 2022/06/06 10:31:55

최종수정 2022/06/06 10:34:42

"우리의 자유·평화…순국선열의 용기로 지킬 수 있었다"

"영웅의 희생이 남은 가족의 눈물로 이어져서는 안 돼"

"공정하고 합리적 보훈 체계…억울한 분 없도록 할 것"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모묵념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6.0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모묵념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6.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맞은 현충일인 6일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영웅들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가족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확고한 보훈 체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곳 국립서울현충원에는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투쟁한 순국선열들과 공산 세력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령들 그리고 목숨을 바쳐 국민의 생명을 지킨 분들이 함께 잠들어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용기로 지킬 수 있었다"면서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이 더욱 살아 숨 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희생을 빛나게 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더 이상 영웅들의 희생이 남겨진 가족의 눈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영웅들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가족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확고한 보훈 체계는 강한 국방력의 근간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훈 체계를 마련해 억울한 분들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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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현충일 추념사…"영웅의 유족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의무"(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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