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제유가, 올해 높은 수준 지속하다 하락"

기사등록 2022/06/05 12:00:00

최종수정 2022/06/05 14:17:43

석유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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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다가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5일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미국 등 주요 산유국의 공급이 점전적으로 늘어나겠으나 러시아산 원유 공급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유럽연합(EU)은 해상을 통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올해 연말까지 90%까지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로인해 러시아로부터 수입되는 일 300만 배럴 규모의 원유에 대한 수입 다변화 과정에서 공급차질 우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최근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110달러 내외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두바이 유가는 4월 배럴당 102.7 달러에서 5월 배럴당 108.3달러로 올랐다. 같은 기간 브렌트 유가도 배럴당 105.2달러에서 113.1달러로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산 원유의 공급차질 우려로 유가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봉쇄조치의 전개 상황에 따라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 기관은 국제유가가 올해 높은 수준을 지속하다가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브렌트유 기준으로 올해 연간 유가가 배럴당 103.3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시장정보 업체 IHS마킷은  배럴당 108.8 달러, 옥스퍼드경제연구소(OEF)는  배럴당 100.2달러로 내다봤다. 글로벌 투자은행(IB) 평균은 배럴당 104.9 달러다.

5월 천연가스(네덜란드 TTF 거래소 현물 기준)가격은 유럽연합(EU)의 수입선 다변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수요 감소 등으로 전월대비 13.4% 하락했다. 반면 석탄(호주 뉴캐슬항 현물 기준)가격은  EU의 러시아산 석탄 수입금지 추진 등으로 27.1% 상승했다.

LME비철금속지수는 중국 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0.8% 하락했다. 알루미늄 가격이 중국 경기둔화로 전월대비 12.8% 하락했고, 니켈 가격이 러시아산 니켈공급이 비교적 원활한 가운데 생산량도 증대되면서 15.3% 내렸다. 

S&P곡물가격지수는 작황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2.5% 상승했다. 소맥과 옥수수 가격이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의 파종 및 수확에 차질, 남미 등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 등으로 전월대비 각각 7.0%, 0.4%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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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제유가, 올해 높은 수준 지속하다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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