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리뷰를 담보로 한 명백한 협박"
![[서울=뉴시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6/03/NISI20220603_0001013162_web.jpg?rnd=20220603160147)
[서울=뉴시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아이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무료 음식을 요구한 고객의 요청 사항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아이 부모가 무료 음식을 요구한 주문 전표 사진이 퍼졌다.
지난 1일 발행된 영수증에는 한 아이 부모가 후라이드치킨 한 마리를 시키고 "아이가 순살을 좋아해서 몇 조각만 넣어주심 감사"라며 "식구가 다섯이라 치즈볼 다섯 개 챙겨주면 (리뷰) 예쁘게 작성"이라고 적었다.
영수증 사진을 공유한 네티즌은 "가벼운 요청사항"이라며 비꼬았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어이 없어서 웃음만 나온다", "나 같으면 주문 안 받는다",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 올라온다", "아이 타령도 모자라 식구 타령까지 하나", "리뷰를 담보로 한 명백한 협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편 고객의 무리한 요구 사항이 논란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30일 또 다른 아이 부모가 최소 금액에 맞춰 주문하면서도 요청 사항에 "처음 시켜보는데 아이랑 먹을 거라 위생에 더 신경 써달라. 물티슈 20개, 온수 1컵, 냅킨, 빨대 좀 많이 챙겨달라"고 요구한 사연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자 대한민국 소상공인·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배달 취소 모음"이라며 각종 무리한 요구로 주문을 아예 받지 않은 주문 전표를 모은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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