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중앙위원회로 이름 바꿔 활동하나" 경계도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6.1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한 데 대해 당원들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집결하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2일 오전 민주당 권리당원게시판에는 "비대위 해산하라", "비대위 총사퇴하라"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당원은 "비대위가 아니었으면 최소 8석은 했을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당 쇄신안 요청 등으로 당내 갈등을 빚은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공격도 이어졌다.
당원들은 박 위원장을 향해 "당을 나가라", "무조건 제명", "해당행위 징계 후 출당조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비대위 총사퇴'를 발표한 뒤에는 "비대위 이름만 중앙위원회로 바뀌는 것 아니냐"며 경계하는 당원들도 있었다.
지난 3월 앞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던 윤호중 당시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직을 맡은 상황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민주당은 이날 차기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의원총회를 거쳐 중앙위원회 당무위를 통해 인준을 받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한 지지는 여전했다.
한 당원은 이번 선거에 대해 "이재명의 승리, 비대위의 패배"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비대위 해체하고 이재명으로 집결하라", "이재명 당대표 체제로 돌입하라"는 요청도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일 오전 민주당 권리당원게시판에는 "비대위 해산하라", "비대위 총사퇴하라"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당원은 "비대위가 아니었으면 최소 8석은 했을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당 쇄신안 요청 등으로 당내 갈등을 빚은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공격도 이어졌다.
당원들은 박 위원장을 향해 "당을 나가라", "무조건 제명", "해당행위 징계 후 출당조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비대위 총사퇴'를 발표한 뒤에는 "비대위 이름만 중앙위원회로 바뀌는 것 아니냐"며 경계하는 당원들도 있었다.
지난 3월 앞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던 윤호중 당시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직을 맡은 상황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민주당은 이날 차기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의원총회를 거쳐 중앙위원회 당무위를 통해 인준을 받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한 지지는 여전했다.
한 당원은 이번 선거에 대해 "이재명의 승리, 비대위의 패배"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비대위 해체하고 이재명으로 집결하라", "이재명 당대표 체제로 돌입하라"는 요청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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