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 정직·청렴한 사람 뽑아주셔서 제가 당선"
"민주당의 변화와 개혁 씨앗 될 수 있는 일 다하겠다"
[수원=뉴시스] 박상욱 이병희 기자 = 민선 8기 경기도지사 당선이 확실해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앞으로 도정을 이끌면서 오로지 경기도, 도민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 위해서 헌신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오늘의 승리는 저 김동연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변화를 바라는 도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의 간절함과 열망이 함께 어울려 승리를 만들어주셨다. 저를 지지해주셨던 분들, 지지하지 않으셨던 도민께도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도민께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이어 "민주당에는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 도민과 국민께서 민주당 변화에 대한 기대를 갖고 저에게 이런 영광을 주신 것 같다. 민주당의 변화와 개혁을 위한 씨앗이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라고도 했다.
그는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도민께서 일 잘할 수 있는 일꾼, 그리고 정직하고 청렴한 사람, 도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감능력 가진 사람에게 표를 주시면서 제가 당선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저와 경선했던 당내 후보들,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도당의 많은 분들, 캠프 여러분, 그 밖에도 수많은 자원봉사자 여러분, 31개 시·군 다니면서 만났던 도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도 했다.
함께 경쟁했던 경기도지사 후보들을 향해서는 "다른 후보들께 위로의 말씀 드린다. 모두 고생 많으셨다. 좋은 공약을 함께 보면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힘을 합쳐서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약속 드린 것을 실천으로 최선을 다해 옮기겠다. 빈말하지 않겠다. 행동, 일, 성과로 보여드리겠다. 그동안 쌓은 역량과 경륜을 도민을 위해 쏟아붓겠다. 겸허히 도민 말씀을 듣고, 자세를 낮추고 일을 추진하겠다. 소통하면서 일과 성과로 실천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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