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태흠, 김진태, 박완수 등 당선 유력
민주당 출신은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만 '체면'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금배지를 내려놓고 지방자치단체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국회의원 7명은 지방선거 결과에 희비가 엇갈렸다.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에 도전장을 내민 여야 의원은 총 7명이다.
국민의힘에서 김은혜(경기도지사)·김태흠(충남도지사)·박완수(경남도지사)·홍준표(대구시장) 후보 4명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영길(서울시장)·오영훈(제주도지사)·이광재(강원도지사) 후보로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은 서울, 경기, 강원, 충남, 경남, 대구 등에서 시·도지사를 얻게 되며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치르는 지방선거에서 국정운영과 여소야대 동력 확보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반면 민주당의 경우, 제주에서 오영훈 후보 외에는 송영길 후보와 이광재 후보가 국민의힘 상대 후보에게 밀리며 지방선거 압승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여야는 충남에서도 격돌을 벌였다. 지방선거 여론조사 직전까지 김 후보와 양승조 현직 지사는 엎치락뒤치락승부를 보이며 판세는 안갯속이었다.
당 지도부로부터 충남도지사 출마 요청을 받아 도전장을 내민 김 후보는 2일 오전 4시 현재 53.97%의 득표율로 46.02%를 보인 양 지사에 승리했다. 김 후보는 충남에서 승리를 거두며 윤석열 정부 지방 행정 권력에 힘을 실어주게 된 셈이다.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에 도전장을 내민 여야 의원은 총 7명이다.
국민의힘에서 김은혜(경기도지사)·김태흠(충남도지사)·박완수(경남도지사)·홍준표(대구시장) 후보 4명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영길(서울시장)·오영훈(제주도지사)·이광재(강원도지사) 후보로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은 서울, 경기, 강원, 충남, 경남, 대구 등에서 시·도지사를 얻게 되며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치르는 지방선거에서 국정운영과 여소야대 동력 확보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반면 민주당의 경우, 제주에서 오영훈 후보 외에는 송영길 후보와 이광재 후보가 국민의힘 상대 후보에게 밀리며 지방선거 압승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충남 '윤심' 김태흠 낙승
당 지도부로부터 충남도지사 출마 요청을 받아 도전장을 내민 김 후보는 2일 오전 4시 현재 53.97%의 득표율로 46.02%를 보인 양 지사에 승리했다. 김 후보는 충남에서 승리를 거두며 윤석열 정부 지방 행정 권력에 힘을 실어주게 된 셈이다.
예견된 승리…대구·경남서 국민의힘·제주서 민주당 승리
경남지사 선거 역시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2일 오전 4시 기준 66.46%로 양문석 민주당 후보(28.74%)를 앞섰다.
한편 제주의 경우, 선거 직전까지 이어진 김포공항 이전 공약 갑론을박이 제주 민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였으나 2일 오전 4시 기준으로 오영훈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가 55.11%로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39.48%)를 제치고 안정적으로 당선됐다.
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송영길 서울시장行 무산
한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일 오전 4시 현재 59.08%로 민주당의 송영길 후보(39.23%)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송 후보는 인천 계양을 의원직을 내려놓고 '윤석열 정부 견제론'을 기치로 내걸었지만, 오세훈 서울 시장의 4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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