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 무소속 정인화 당선 확실

기사등록 2022/06/02 02:04:00

최종수정 2022/06/02 02:57:42

유세하는 정인화 무소속 광양시장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유세하는 정인화 무소속 광양시장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광양시장 선거는 무소속 정인화(64)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 개표 결과(개표율 32.20%)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5분을 기준으로 무소속 정인화 후보가 1만1638표(53.56%)를 기록해 9066표(41.72%)를 얻은 민주당 김재무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하다.

정인화 후보는 "살아오는 동안 광양 발전의 밑그림을 수없이 그려왔고 그 그림들을 완성하기 위해 40년 이상을 준비해왔다"며 광양시장에 무소속으로 도전했다.

20대의 나이에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옛 내무부와 전남도청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으며, 장흥군과 광양시, 여수시에서의 부단체장 등 30여 년의 공직생활로 잔뼈가 굵었다.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4년간 국정을 경험한 것과 그사이 풍부한 인맥을 쌓은 것도 선거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됐다. 광양 노인들의 서울 나들이와 청와대 방문 등을 주선하면서 고령층의 든든한 지지기반이 힘으로 작용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의 제8회 지방선거 출마 포기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줄곧 강세를 보인 더불어민주당 김재무 후보와 치열한 경합 속에서도 꾸준히 득표해 시민의 선택을 받게 됐다.

정인화 후보는 6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탑승, 일반인 시내버스 요금 1000원으로 할인, 19세 이하 청소년 한 명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광양시민 20만 원씩 지원 등을 공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광양시장 무소속 정인화 당선 확실

기사등록 2022/06/02 02:04:00 최초수정 2022/06/02 02:57:42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